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수주한 '1 레지던스' [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두바이와 적도기니에서 총 4천2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는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 '1(one) 레지던스'를 1억6천700만 달러(약 2천억 원)에 수주했습니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는 브릿지로 연결되고, 주거시설과 수영장,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관리 회사 가운데 하나인 와슬(Wasl)이 발주했습니다.

쌍용건설이 적도기니에서 수주한 BATA(바타) 국제공항 [사진=쌍용건설 제공]

또 쌍용건설은 1억9천800만 달러(약 2천200억 원) 규모의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 공사를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단독 수주했습니다.

이 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발주처는 적도기니 정부(조달청)ㅇ입니다.

쌍용건설은 2011년 적도기니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몽고메엔(Mongomeyen) 국제공항을 준공한 데 이어 호텔, 성당 등 다수의 프로젝트롤 적도기니에서 수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말 7억500만 달러(약 8천500억 원)의 싱가포르 도심지하고속도로 2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지난해 해외에서 1조6천억 원의 수주성과를 거뒀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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