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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항구에 정박중이던 한국 국적 선박의 컨테이너 폭발로 수십명 부상
기사입력 2019-05-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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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25일 오전 6시55분(현지시간)께 태국 람차방항에 정박 중이던 고려해운 소속 1만6000t급 컨테이너선 ‘KMTC홍콩’호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폭발해 항구 근로자 수십명이 다치고 인근 지역이 위험지대로 선포됐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컨테이너가 폭발했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퍼졌다며 이후에도 수차례 큰 폭발이 이어졌고 하얀 고무 부스러기가 주변에 흩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5명과 중국·미얀마 국적의 선원 14명 중에서는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지만, 폭발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항만 근로자 40~50명이 피부 화상이나 눈의 염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로 항만이 위치한 스리라차 지역은 '위험지대'(a danger zone)로 선포됐다.

폭발 당시 정체불명의 흰 가루가 인근 지역에 흩어져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되도록 실내에 머무르라는 권고가 내려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태국 경찰은 선원 등을 대상으로 폭발한 컨테이너에 화학물질이 실려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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