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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강아오 비집고 들어갈 기회 무궁무진"
기사입력 2019-05-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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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선전·홍콩 포럼 ◆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이 "웨강아오다완취는 홍콩, 마카오 그리고 광둥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밑그림만 나온 것"이라며 "추후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 기업인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웰이홀딩스는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스마트폰 부품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이다.

곽 회장은 1992년 아무 연고도 없는 홍콩에 와 봉제인형, 카메라 모듈 사업을 통해 매출 1조원에 이르는 거대 중견기업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23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매경 홍콩포럼에 참석한 곽 회장은 "지금도 홍콩과 선전 그리고 마카오 등에서 한국 기업인이 법인을 설립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며 "웨강아오다완취는 아직까지 청사진만 나온 것이어서 기업인 입장에서는 이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다만 그는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거대 소비시장 형성 등에 있어서 일종의 기회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한국 기업들은 해외에 나오면 비한국인(Non-Korean)과 교류하며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데, 한국인 네트워크(Korean Network)에만 머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웨강아오다완취가 향후 구체화되더라도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카메라 모듈은 우리나라 대기업이 100을 요구하면 애플은 1000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요구 수준을 맞추기 위해 단순히 납품업체로서 시키는 일을 한다는 자세로 임하기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더 디테일을 챙기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덕분에 애플 협력사 중에서 가장 오래된 11년간 계약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는 것이 바로 이 같은 도전정신 부족이 아닐까 싶다"며 "올해부터 창업하는 한국 젊은이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자회사를 통해 포스코대우 출신 창업자 2명에게 이전 직장에 다닐 때 받는 월급 수준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비디오(영화·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한 독서토론 공간을 기획하고 있는데 향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창업자금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곽 회장 구상이다.


그는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창업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선배 기업인의 역할"이라며 "이 밖에도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철학, 역사 그리고 자연과학을 망라한 전인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서울에 설립해 21세기형 기업가를 양성하려고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콩 =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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