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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방콕공항 입성 도전
기사입력 2019-05-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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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태국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 면세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연간 3800만명이 찾는 관광대국 제1공항에서 개항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업체의 면세 입찰이 시작돼 기존 현지 운영 업체와 롯데면세점, 해외 합작사의 3파전이 예상된다.


2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22일 태국 측에 수완나품국제공항 면세 사업 입찰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해외 업체는 태국 현지 업체와 합작해야 해 롯데면세점은 방콕항공과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참여했다.


방콕 공항에서 13년 넘게 면세 사업을 해온 태국의 킹파워, 태국 업체 로열오키드셰러턴과 합작한 듀프리도 입찰에 뛰어들었다.

입찰 결과는 이달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은 연간 약 3800만명이 찾는 관광대국 태국의 관문 역할을 한다.

태국을 찾는 관광객은 매년 5~7%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세계 7위 면세 업체인 킹파워는 시내면세점 5곳과 공항면세점 5곳을 운영하며 태국 시장 면세업을 독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조70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는 킹파워 매출을 태국 면세 시장 전체 크기와 같은 것으로 예상한다.


태국 면세 사업은 롯데에는 '아픈 손가락'이다.

롯데는 2017년 방콕에 25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시내면세점을 열었으나, 수완나품국제공항 면세구역 안에 물품 인도장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내면세점은 매장에서 계산만 하고 공항에서 구매한 상품을 인도받는 형태로 운영한다.

롯데 방콕 시내면세점은 인도장이 없어 3년 가까이 수입품은 팔지 못하고 태국 토산품 120여 개 브랜드만 취급한다.

이 때문에 거의 매출이 없는 상태다.


롯데 측은 수차례 태국 정부 측에 인도장 허가를 요청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태국 국영기업인 킹파워가 인도장 허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현지 업체인 킹파워가 공항면세점을 오랫동안 독점적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사업을 따내기 쉽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공항 면세 규모가 크고, 시내면세점에 이미 진출해본 터라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내면세점 인도장 문제도 좀 더 수월하게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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