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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R&D인력 집결…"화웨이 자신감의 근원"
기사입력 201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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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선전·홍콩포럼 ◆
화웨이 신사옥 `옥스 혼 캠퍼스`. [선전 = 한주형 기자]
21일 매경 선전포럼에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이 방문한 화웨이 둥관 신사옥은 서울 여의도보다 약간 작은 면적에 유럽풍으로 조성된 1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작은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12개 구역은 영국 옥스퍼드, 윈더미어,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베로나, 프랑스 파리 등 유럽 12개 도시를 본떠 만들었다.

충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화웨이 창업주인 런정페이 회장(74)이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고 한다.

단지 내에는 스위스에서 직접 제작된 빨간색 트램이 운행한다.

전기로 움직이는 친환경 열차다.

한국 탐방단이 이 열차를 타고 캠퍼스를 한 바퀴 도는 데에만 20분이 넘게 걸렸다.


선전에서 약 45㎞ 떨어진 둥관단지는 '선전 시대'에 이은 화웨이의 차세대 중심지다.

특히 5년여 공사 끝에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둥관 옥스혼(Ox horn) 캠퍼스에는 공사비로만 100억위안(약 1조7200억원)이 투입됐다.

이 단지에서는 2만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5G 등 중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의 과감한 R&D 인력 양성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 "3년간 AI 전문 인력 10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지난해 말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화웨이의 R&D 투자 규모는 113억3410만유로로 세계 5위였다, 1위인 삼성전자(134억3670만유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런정페이 회장은 미국의 제재 조치가 강화되면서 대응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16일 미국의 거래 제한 조치 이후 최근 매일 경영진과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고 한다.

인민해방군 소속 정보기술연구소에서 장교로 근무하던 그는 1987년 선전에 화웨이를 설립해 30여 년 만에 미국이 경계하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로 일궈냈다.

첫 출발은 홍콩에서 저가 통신장비를 구입해 중국에 판매하는 대리점에 불과했지만 1990년대부터 직접 R&D에 집중 투자하며 중국 대표 기술기업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중국 선전과 둥관 지역을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웨이의 동력은 'R&D'라는 키워드로 쉽게 요약된다.

화웨이는 평균 연령 29세의 임직원 18만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8만명을 연구직으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연구 인력이 전체 임직원 약 32만명 중 20%인 6만5000명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숫자다.


[선전·홍콩 기획취재팀 = 이진우 산업부장(팀장) / 박만원 기자 / 이승훈 기자 / 강계만 차장 / 김대기 특파원 / 김제관 기자 / 문지웅 기자 / 조성호 기자 / 나현준 기자 / 임형준 기자 / 김유신 기자 /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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