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조병규, 수염왁싱하며 눈물+잠깐 기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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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조병규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나 혼자 산다’가 배우 조병규와 박나래의 극과 극 하루로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9.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몸이 먼저, 생각은 뒤에 따라오는 반전의 직진남 조병규와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에너자이저 박나래의 상반된 하루가 금요일 밤에 유쾌함을 더했다.
먼저 새벽같이 일어난 조병규는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손에는 해시 브라운을 들고 강남 곳곳에 숨겨진 일출 명당을 찾으며 예측 불가의 행동을 일삼았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성대모사와 인터뷰를 연습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또한 수염 왁싱을 하러 간 한 조병규는 극강의 고통을 호소, 넋이 나간 듯 나라 잃은 표정에 눈물까지 글썽여 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고작 6천 원 정도밖에 남지 않은 통장 잔고를 보여준 그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산다”며 애잔한 통장 잔액의 이유를 설명하다가도 “용돈이 아니라 내 돈, 지급액이다”라며 자존심을 세웠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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