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맞춤 정장'처럼 화장품이나 영양제도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이나 유전자를 분석해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건데요.
정영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중국의 인플루언서, 왕홍들이 피부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평소 생활 습관을 묻고, 간단한 검사를 진행한 뒤 개선할 습관이나 필요한 영양소를 설명해줍니다.

▶ 인터뷰 : 청청 / 중국 인플루언서
- "일 때문에 밤을 새는 경우가 많지만, 피부 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이번 측정을 통해 피부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게 됐습니다."

국내 한 화장품업체가 마련한 이벤트인데, 생활 습관이나 피부 상태, 유전자 특성을 분석해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줍니다.

▶ 인터뷰 : 고은비 /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 "향후 저희가 리얼 맞춤형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라든지, 피부 고민, 피부 상태 등을 모두 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영양제도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이 식품 업체도 유전자 분석업체와 손잡고 침으로 고객의 유전자를 분석한 뒤, 필요한 영양소를 추천해줍니다.

▶ 인터뷰 : 고아라 / 동원F&B 대리
- "타액을 채취해서 타액으로 14가지 검사항목을 통해서 고객의 유전형과 생활습관까지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영양성분, 생활습관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유전자 분석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개인 맞춤형 제품은 확대되는 추세.

특히 지난달 정부가 소비자가 병원을 거치지 않고 민간기업에 직접 유전자 검사 의뢰하는 것을 허용하고, 그 분석 항목도 늘리면서 서비스는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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