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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B2B가 새 동력…3년내 승부"
기사입력 2019-04-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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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커머스(전자상거래)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검색 서비스, 모바일, 라인에 이은 신규 사업을 새 먹거리로 육성해 3년 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 네이버 서비스 내에 동영상 판을 신설하는 등 콘텐츠 역량도 강화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적어도 3년 안에 기업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또 다른 큰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검색, 모바일 전환, 라인 성공에 이어 커머스와 B2B를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달 초 본격화된 모바일 첫 화면 개편에서도 쇼핑을 뉴스와 동등한 위치에 놓는 등 커머스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첫 화면은 검색 중심으로 놓고, 뉴스는 첫 화면의 오른쪽, 쇼핑은 왼쪽에서 이용하도록 했다.

현재 모바일 네이버 방문자 74%가 옛 버전이 아닌 새로운 네이버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도 26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스마트스토어 1곳당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매출 1억원을 넘는 스마트스토어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연매출 5억원 이상 스토어는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도 커머스 성장 덕을 봤다.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은 쇼핑 검색 광고와 검색형 상품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9%,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6693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네이버에서 이용자와 중소상공인을 위해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 전체 쇼핑 거래액도 스마트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올해 2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 맞춤형 AI 기술 공급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1분기 정보기술(IT) 플랫폼 매출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지속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6.9% 성장한 99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공공, 금융 분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한다.

한 대표는 "한국교육정보학술원, 고려대의대 병원정보시스템(P-HIS), 서울아산병원 AI 진단시스템 등의 계약으로 공공·의료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공공, 금융, 의료체계 표준화를 선도하며 점유율을 늘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라인웍스도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을 확대하며 이달 고객사 3만곳을 넘어섰다.

이 외에도 네이버와 라인 AI 역량을 모은 사내 독립조직 '서치앤클로바'는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클로바 플랫폼을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사업화에 나선다.

이미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KB, 우리은행, 도요타, 닛산 등과 협력했다.


콘텐츠 사업도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네이버는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며 유튜브에 맞설 것을 예고했다.

새 모바일 버전 첫 화면을 왼쪽으로 넘기면 나오는 '웨스트랩'에 동영상 판을 새로 도입한다.

현재 손쉬운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편집 도구를 개발 중이다.

동영상 판 출시와 함께 적절한 창작자 보상과 인센티브 구조를 마련해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콘텐츠 서비스인 웹툰과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브이(V)라이브'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웹툰은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간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900만명 증가한 5500만명으로 집계됐다.

V라이브는 누적 다운로드 670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3월 말 출시한 유료 멤버십 'V팬십'을 통해 글로벌 팬 관리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60% 이상 이용자가 62개국에서 가입한 글로벌 팬이다.

매출 90%는 아이돌을 활용한 멤버십 상품에서 나왔다.

방탄소년단 컴백 실시간 동영상은 1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1분기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9.7% 감소했다.

일본 자회사 라인 적자에도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지속한다.

라인은 시장 확대를 위해 라인페이 결제금액의 20%를 환원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대표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현지 정부의 '현금 없는 사회'라는 방침 아래 큰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시장 선점이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입지를 굳히고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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