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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전망 2.5% 하향-소비·수출 기우뚱…연내 금리 인하설 솔솔
기사입력 2019-04-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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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 상황을 짚어봤으나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 이충우 기자>

기준금리가 5개월째 제자리에 머물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1.7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연 1.5%에서 1.75%로 한 차례 인상한 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장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금융투자협회가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에 97%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경기 부진 조짐에 미중 무역분쟁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에 한국도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대신 한국은행은 한국 경제성장률을 낮춰 잡았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전망했던 2.6%에서 2.5%로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4%에서 1.1%로 내려 잡았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를 두고 “소비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낸 데다 설비·건설투자의 조정과 수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방향 결정문 문구에서도 경기 둔화 조짐이 읽힌다.

지난 2월에는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번에는 ‘다소’가 빠졌다.

이는 경기 활력이 더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세계 경제 관련해서도 금통위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등으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당 폭 하락하는 가운데 일부 취약 신흥시장국의 환율이 큰 폭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성장률을 낮춰 잡은 곳은 비단 한국은행만이 아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에서 2.4%로 최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 한국은행 2.5%보다 비관적으로 보는 기관도 꽤 있다.

IHS마킷은 한국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1.7%로 잡아 전망 기관 중 가장 비관적으로 내놓기도 했다.


▶상반기 주춤하다 하반기 세계 경기 반등론 우세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한편에서는 기준금리를 연내 오히려 인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은은 이번에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보도자료에서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는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나가겠다”는 기존 표현을 삭제하고 “완화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다”라는 입장으로 수정했다.

종전 자료대로라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어서다.

한은은 공식 부인했지만 인하 가능성을 두고 논란의 여지가 남은 것은 사실이다.


이와 관련 신동준 KB증권 자산배분전략부 상무는 “하반기 미국 경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잠잠해질 것이다.

중국, 유로존, 한국도 성장률과 물가가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초입이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박수호 기자 suhoz@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5호 (2019.04.24~2019.04.3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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