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스타트업 수제맥주전문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 정도인 600억 원 규모로, 2014년 주세법 개정으로 수제맥주의 외부유통이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50~6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30년 전체 맥주시장의 10%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식품·유통 고객사들의 물류 수행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4월 말까지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하고, 공장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를 전국 주류 도매상에 유통할 계획입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형 브루어리는 500만리터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하며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를 대량생산,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양조장에서 제조된 최상위 품질의 수제맥주를 신선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대 물류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운영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냉장·냉동 등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안정화된 물류 및 유통망 구축을 통해 수제맥주시장 확대와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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