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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은 5G 메카" 글로벌 거물 몰려온다
기사입력 2019-04-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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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티브 잡스,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의 뒤를 잇는 혁신기업가의 대명사로 꼽히는 미국 클라우드기업 세일스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베니오프가 지난 11일 극비리에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출장길이던 베니오프 CEO는 이날 당일치기로 KT를 방문했다.

황창규 KT 회장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5세대(G) 통신을 상용화한 한국의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KT 데이터센터를 둘러본 다음 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황 회장이 베니오프 CEO를 만나 한국의 5G를 소개한 게 계기가 됐다고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를 구축한 한국에서 5G 생태계를 확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구상하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베니오프는 1999년 세일스포스를 설립해 창업 13년 만에 업계 1위 SAP를 제치고 글로벌 최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킨 IT업계 신화적인 존재다.

세일스포스는 지난해 매출 132억달러(약 15조110억원)를 기록하는 등 매년 20% 넘게 성장하고 있고, 지난 7년간 연속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혁신기업 1위에 올랐다.


IT업계 관계자는 "세일스포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사에 고객관리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라며 "5G 기술이 확산되면 클라우드 생태계도 대변혁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긴급하게 한국을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시된 5G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글로벌 IT 리더들이 잇따라 방한하고 있다.

글로벌 IT기업 및 통신사 수장들은 예정에도 없던 '5G 미팅'을 국내 이통사에 긴급히 요청하는가 하면, 자사 임원진 수십 명을 꾸려 '5G 견학'을 자처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유럽 통신사 도이치텔레콤(독일)이 팀 회트게스 CEO를 비롯해 임원 50명과 함께 '5G 체험단'을 꾸려 SK텔레콤을 방문한다.

이들은 무려 일주일간 서울에 머물며 5G 네트워크, 서비스, 스타트업까지 5G 생태계 전반을 공부하고 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도 5G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남과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베니오프 CEO가 광화문을 방문한 날 LG 마곡연구단지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 레인의 폴 해리스 회장과 임원들이 5G를 둘러보고 돌아갔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싱가포르 대형 통신사 싱텔의 대표 등 17명의 임원진이 5G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했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1개국 7억명 가입자를 확보한 싱텔은 SK텔레콤에 5G 견학을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BT) 등 임직원도 최근 용산과 마곡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를 전후해 5G를 배우기 위해 홍콩 등 해외 사업자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남아공 통신사 레인도 5G 서비스를 준비 중이어서 한국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견학을 요청했다"면서 "특히 AR, VR 등 5G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CEO도 5G를 최초로 상용화한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다보스포럼에서 황창규 회장을 만나 "5G 중요성에 공감하고, 5G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조만간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관측한다.


[이선희 기자 /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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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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