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조작해 논란이 된 LG화학에 대해 환경부가 "배출량 발표 내용에 착오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LG화학 여수 화치공장이 조작한 염화비닐 배출량은 당초 발표한 기준치의 173배가 아닌 15배로 정정했습니다.
영산강환경청은 "이틀 전 대기오염 물질 배출 조작과 관련한 브리핑 과정에서 LG화학의 수치에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수치 착오와는 무관하게 여수산단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