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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성지` 광양, 집값 상승 1위
기사입력 2019-04-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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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만명의 소도시 전남 광양이 올해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개발 호재로 인한 상승보단 외지인 투자가 몰리며 집값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양 아파트는 올해 2.62%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2위 대구서구(1.4%)보다도 1.2%포인트가량 높은 압도적 1위다.

올해 전국에서 2% 이상 집값이 오른 곳은 광양이 유일하다.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하락하며 올해 1.32% 내렸다.

광양은 연초 주별로 0.1% 내외로 소폭 상승하다가 2월이 넘어가며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감정원은 현재 광양 집값 상승은 외부 세력에 의한 상승세로 보고 있다.

주택 공급과 수요량을 분석했을 때 내부적 요인으로 인한 상승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광양 아파트 거래량은 1075건으로 1년 전 대비 2배 늘어났다.

전체 1월 거래량(714건) 중 전남 외 지역 매수자가 421명으로 6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양이 현재 인구 30만명을 목표로 4~5개의 택지지구 개발을 준비 중"이라며 "수도권 일부 부동산 투자자들이 단체로 광양 아파트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4월 3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0.07%)보다 소폭 개선된 0.06% 떨어졌다.

전국 평균(-0.09%)보다는 하락폭이 작았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셈이다.


대출규제와 보유세 부담 및 전세가 하락 등의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용산구 이촌동 재건축 아파트 등 30년 이상 지난 재건축 단지들이 몰린 자치구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강동구(-0.25%), 양천구(-0.14%), 서초구(-0.11%) 하락폭이 컸고 마포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5개 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는 전주(-0.13%)보다 하락폭이 줄어 0.1% 떨어졌다.

최근 주춤했던 광명시가 정비사업(광명뉴타운2구역) 이주 진행으로 인한 철산·하안동 단지 수요 증가로 0.25% 깜짝 상승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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