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파크씨티Ⅰ' 조감도 [사진=피알메이저 제공]

DK도시개발(회장 김정모)이 민간 주도로는 국내 최대 규모 도시개발 사업인 '메트로파크씨티'를 본격 추진합니다.

메트로파크씨티는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일원에 전체 구역면적 227만2천676㎡에 총 2만75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5개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메트로파크씨티Ⅰ'은 건축심의를 마쳤으며, 나머지 4개 프로젝트도 인천시에 인허가 상정 중입니다.

DK도시개발은 메트로파크씨티에 공급하는 전체 아파트 물량의 70%를 전용면적 59㎡~ 74㎡ 이하의 중소형 가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도 지난 1일 아라뱃길 북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착수를 발표해 향후 메트로파크씨티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DK도시개발이 5개 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전체를 자체 브랜드인 '메트로파크씨티'로 개발합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교통 요지에 조성돼 계양 3기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이 더 용이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메트로파크씨티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검암역을 통해 공항철도로 환승, 서울 진출이 편리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도시철도가 없는 청라경제자유구역, 검단신도시 등에 비해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9월 개통된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수도권 전철 9호선과 연계돼 강남 진입도 빨라졌습니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의 경우 폭 110m, 길이 1km로 조성되는 대규모 녹지대 공원 안에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향후 '메트로파크씨티Ⅴ'와 연결되면 총 길이 2km의 초대형 중앙숲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메트로파크씨티는 1.5km 거리 내에 36홀의 드림파크CC와 국제규격 10레인의 드림파크 수영장, 26만평의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드림파크 승마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IC가 3.1km 거리에 있어 루원시티 5.4km보다 가까워 공항철도가 아닌 승용차를 통해서도 서울 진입이 편리합니다.

DK도시개발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조성돼 있어 직주근접성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검단일반산업단지 225만1천㎡, 식품산업단지 26만1천700㎡와 김포의 김포골든벨리 총 383만1천200㎡가 조성 완료돼 잠재수요가 풍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메트로파크씨티Ⅰ은 지난 9일 1차분 1천500가구의 건축심의를 마치고, 민간 최대 규모 신도시 조성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사업비 2조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4천742가구를 우선 분양할 예정입니다.

DK도시개발 김효종 본부장은 "메트로파크씨티는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등 공익적 가치까지 더해지는 도시개발프로젝트"라며 "향후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필수 견학코스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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