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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역전승` 산업부, 통상전문가 추가채용
기사입력 2019-04-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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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민간 통상전문가 채용에 나선다.

최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를 둘러싼 한일 간 세계무역기구(WTO) 소송전에서 한국이 최종 승소한 원동력으로 외부 통상전문가의 역할이 주목받으면서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공고를 내고 국제통상 분야 전문임기제 공무원 경력 채용을 실시한다.

면접을 거쳐 오는 5월 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후쿠시마 수산물 소송을 승리로 이끈 통상분쟁과에서는 사무관급 국제통상 전문가를 채용하고 중국·일본 통상을 담당하는 동북아통상과에서는 중국 통상 전문가를 뽑을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연장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상분쟁이 크게 늘면서 변호사를 비롯한 통상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고 민간 경력직의 전출입이 상대적으로 잦기 때문에 수시로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가 격화하며 통상분쟁이 빈발하자 산업부는 지난해 통상교섭본부 산하에 신통상질서전략실을 만들어 외부 전문가 채용을 늘려 왔다.

특히 법률과 언어 능력이 필요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통상법무 분야에 집중 배치됐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소송전에서 법률팀을 이끌며 활약했던 정하늘 통상분쟁대응과장이 대표적이다.

정 과장은 지난해 4월 산업부에 채용된 미국 통상 전문 변호사다.

한 팀을 이뤘던 같은 과의 고성민 사무관도 통상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WTO 상소기구에서 한국의 소송 전략을 함께 마련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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