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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주춤, 경쟁률·가점 전 분기比 낮아져…9.13 후속대책 여파
기사입력 2019-04-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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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개관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금강주택]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의 2019년 1분기 청약시장 평균 청약경쟁률이 직전 분기(작년 4분기)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13 대책'의 후속으로 나온 실수요중심의 청약제도 변경 규제들이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직방이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중 인천·경기지역(7.1대 1)과 지방(8.8대 1)의 평균 경쟁률 모두 직전 분기(수도권 11.7대 1·지방 9.6대 1)보다 하락했다.

반면, 광역시(38.2대 1)는 주요 주상복합단지가 선전하며 직전 분기(25.3대 1)보다 높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37.5대 1에서 8.6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평균 74.5대 1로 올해 1분기 가장 좋은 청약성적을 보였다.

이어 ▲광주 48.6대 1 ▲대구 26대 1 ▲충남 25.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제주 0.9대 1 ▲부산 0.7대 1 ▲경남 0.4대 1▲전남 0.2대 1 ▲충북 0.0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분기별 청약경쟁률 비교 [자료: 금융결제원]
지역별 청약가점도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서울 1순위 해당지역 최저 청약가점(1순위 마감기준)은 44점으로 직전 분기(57점)보다 하락했으며, 수도권(38점)과 지방(46점)도 직전 분기(각각 45점·52점) 대비 청약 커트라인이 내려갔다.

반면, 광역시는 54점으로 직전 분기(47점) 대비 올라갔다.

대전, 대구 등지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가점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공급된 민간분양아파트(일반분양분 기준)는 2만2630세대로 직전 분기(2만4577세대)보다 줄었다.

경기·인천지역과 광역시는 물량이 줄어든 데 비해 서울은 직전 분기(1328세대)보다 늘은 2148세대가 분양에 나섰다.

전국 분양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1만원으로 직전 분기(1505만원)보다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3550만원에서 2795만원으로 하락폭이 컸다.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마포·여의도 권역에서 공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역별, 분기별 최저 청약가점 비교 [자료: 금융결제원]
함영진 직방 실장은 "'9·13 후속 대책'으로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변경되면서 입지여건이 뛰어나거나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과 단지 중심으로 청약수요가 집중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수요이탈로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전망은 미계약분을 청약통장 없이 신청가능한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제도가 쉬워지면서 자금 여력이 있는 유주택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조금더 지켜봐야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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