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호주 브리즈번에 공항 면세점을공식 오픈하고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진행된 이번 그랜드 오픈 세레머니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 부회장, 게르트 얀 브리즈번 공항공사 사장,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 롯데면세점 모델 EXO 멤버 수호·카이 외 호주 지역 및 공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오픈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NO. 1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의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점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 8월 호주 JR Duty Free의 호주 4개 지점과 뉴질랜드 1개 지점까지 모두 5개 지점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면세점 측은 앞으로 최신 IT기술을 호주 온라인 면세점에 도입해 온라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시내 사업 지역 확장은 물론 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올해 호주 사업을 통해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베트남 다낭시내점과 하노이공항점 오픈 등을 계획하고 있고, 이외에도 롯데면세점은 2020년까지 해외 사업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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