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트럼프, 중국수입규모 2~3배 더 확대 원한다"
기사입력 2019-03-22 22:11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다음주 미·중 무역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상품 수입과 관련해 당초 중국의 제안보다 갑절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협상 실무진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재선을 위한 눈에 보이는 '승리'를 원한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은 향후 6년 동안 미국산 상품 1조2000억달러(약 1356조원)어치를 수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이보다 2~3배 많은 수치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 초 에너지와 농산품 등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구매를 약속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간 무역적자 축소를 최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의 구매 약속이 더 많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중 무역적자 축소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핵심 공약이었으나 지난해 대중국 상품수지 적자는 전년보다 11.6% 늘어난 4192억달러(약 473조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스스로 낸 숙제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다고 주장한다.

농민과 제조업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협상 타결로 대선 정국에서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분석이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가 실무진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협상단은 무역적자 규모보다 중국의 해외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관행이나 지식재산권 침해 등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밝혀왔다.

양측 협상단이 수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것도 미국의 '구조적 문제' 해결 요구에 중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내놓지 않으며 '전략적 침묵'을 유지했다.

중국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관세 철회 보류' 주장에 대해서도 논평을 거부하는 등 최근 말을 아끼고 있다.


[류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