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구속 “증거인멸 우려 높다”..현재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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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사진=MK스포츠 제공 |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청구됐던 구속영장이 발부 되면서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21일 오전 피의자 신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던 정준영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이날 오후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1일 오후 8시50분경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임민성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포토라인에선 정준영이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들을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했기에, 증거 인멸이 영장 발부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법원은 3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는 정준영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성관계 불법 촬영, 일명 ‘정준영 동영상’으로 연예계를 뒤집어 놓은 정준영은 앞으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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