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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급등한 동네 집값 약세
기사입력 2019-03-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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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1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동작구와 성동구 등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들의 낙폭이 커졌다.

시장에선 공시가격 상승 부담감이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났다.

그간 하락세를 이끌어 온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들의 낙폭이 줄면서 진정 기미를 보이는 반면, 지난해 말 뒤늦게 급등한 비강남권이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번주는 특히 동작구 아파트값이 -0.24% 급락하면서 전주(-0.10%)보다 낙폭을 키웠다.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상도동 포스코 더샵,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등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호가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석한강센트레빌1차 전용면적 84㎡는 현재 11억5000만~12억원에 매물이 나왔으나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작구는 이번 공동주택 공시가격 예정안 발표에서 서울에서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마용성'의 경우 성동구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4%로 낙폭이 확대됐고, 용산구(-0.15%)와 마포구(-0.05%)는 지난주 수준으로 하락했다.

강남4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8% 떨어졌다.

강남구가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16%로 하락폭이 둔화했고, 서초구도 -0.17%에서 -0.14%로 낙폭이 줄었다.

반면 송파구는 -0.18%로 지난주(-0.14%)보다 낙폭이 커졌다.


하지만 송파구는 지난주에 이어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셋값이 플러스(0.02%)를 기록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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