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구속영장 심사..반성문 읽으며 “피해 여성께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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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반성문 후 눈물 사진=MK스포츠 제공 |
가수 정준영이 몰카 파문에 대해 사과문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
정준영은 21일 오전 9시 32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정준영은 미리 준비해 온 반성문을 꺼내 “정말 죄송하다. 저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이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는 수사기관의 청구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다”며 “저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피해자 여성분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 입으신 여성분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수사과정에 성실히 응하고, 제가 저지른 일들을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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