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증권업계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보도에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증권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5일 주총에서 최희문 대표의 재선임안을 승인했습니다.

최 대표는 3번째 연임이 확정되면서 2010년부터 12년 동안 역임할 최장수 CEO가 됩니다.

이어 21일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주총을 엽니다.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정종열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나윤택 전 LS자산운용 CFO를 사외이사로 선임합니다.

또 이찬우 국민대 교수와 강원순 전 한국연합복권 대표, 이정의 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합니다.

22일에는 부국과 교보, 대신증권이 주주들을 만납니다.

부국증권은 박현철 유리자산운용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며, 교보증권은 사외이사의 독립성 여부를 놓고 지난해에 이어 논란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의결권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신유삼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신 후보가 과거 교보생명 전무 등 임직원으로 재직해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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