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양순(楊迅)기자
차이나유니콤 연구원 원장인 장윈융(張雲勇) 전국정협 위원은 지난 3일 전국정협 제13차 2차회의 ‘위원통로’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 5G 휴대폰이 산발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대규모 출시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가 되면 모두가 고대역폭, 고품질, 높은 수준의 체험, 고지능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5G가 생활에 가져다줄 변화에 대해 장윈융 원장은 “5G 라우터가 듣기 좋은 음악으로 당신을 깨울 것이며 매트리스의 움직임을 파악해 수면 상태를 분석할 것이다. 또한 커피메이커는 당신에게 한 잔의 향기로운 커피를 제공할 것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면 자동으로 무인 자동차 예약이 되어 있을 것이며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할 것이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5G 네트워크를 통한 가상현실 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윈융 원장은 “5G 휴대폰과 4G 휴대폰은 겉보기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5G는 속도 면에서 4G에 비해 몇 배나 빠르다. 5G의 경우 1G 정도의 영화를 다운로드하는 데 3초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G는 빠르기도 하지만 굉장히 스마트하다고 강조했고 5G가 모든 통신업계와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6년 5G 기술에 대한 연구 및 테스트에 착수했다. 2018년에는 5G 테스트 지역을 지정했고 2020년에는 상용화될 예정이다. 중국의 5G는 계획에 따라 발전하고 있으며 기술력은 현재 세계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
지난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9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개최됐다. 중국의 화웨이(華為), 샤오미(小米) 등은 신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했다. 5G 상용 제품 발표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가장 중점 주제로 중국 다수 기업이 5G 휴대폰이 발표해 눈길을 많이 끌었다. 사진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참관객들이 화웨이 전시 부스를 구경하는 모습이다. [촬영: 인민일보 천샤오항(陳曉航)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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