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KCGI가 한진칼에 위법행위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KCGI는 오늘(22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이사들에게 한진칼 회사의 위법 행위를 시정해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진칼은 입장문을 통해 "KCGI가 한진칼에 주주 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지분 6개월 보유 특례규정을 충족해야 하는데 KCGI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CGI는 "한진칼이 주주제안 사항에 대해 이사회의 논의도 이뤄지기 전에 회사가 일방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주총회 안건 상정과 관련한 이사회의 권한과 개별 이사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한진칼의 이사들이 내부적으로 논의해 회사의 위법행위를 즉시 시정해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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