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태잡이가 금지되면서 수입산 명태가 밥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 명태 소비량은 23만2천여톤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어장 환경 변화와 남획으로 개체 수가 줄면서 정부는 최근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국내 명태 어획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국산을 대체해 수입산 명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간 캐나다에서 항공 직송된 생태 5톤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생태는 명태를 말리거나 얼리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회사는 고객들의 식탁 안전을 위해 캐나다산과 러시아산 생태만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마트 추현우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국내 인기 어종인 생태의 국내산 어종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 졌지만 쌀쌀한 날씨에 생태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신선한 캐나다산 생태를 저렴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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