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오늘(20일) 타결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이날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투표수의 50.93%의 찬성 득표율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율은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 8천546명 중 7천734명이 참여해 90.5%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2차 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타결로 조합원 1인당 평균 연 875만7000원 가량이 지급될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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