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태풍, 유이 바라보는 송원석의 따뜻한 눈빛.. 설렘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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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태풍 사진= KBS2 ‘하나뿐인 내편’ 캡쳐 |
‘하나뿐인 내편’의 배우 송원석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도란(유이 분)의 흑기사로 또 수일(최수종 분) 바라기인 이태풍(송원석 분)의 할아버지가 등장하며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동안 수많은 추측을 낳으며 시청자의 논쟁까지 불러왔던 이태풍이 자신의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다야(윤진이 분)는 수일의 가게로 찾아와 살인자의 빵이라 고발했다. 수일의 빵집은 동네 주민에게 외면당하는 것은 물론 살인자라며 페인트테러를 당했다. 주민들은 도란에게 동네를 떠나라며 날계란을 던졌다. 이를 본 태풍은 뛰쳐나와 고스란히 당하고 있는 도란을 감싸고 몸으로 방패막이 되어줬다.
그 때 시민이 던진 돌에 머리를 맞은 태풍은 피를 흘리고 화를 억누르며 한 번 더 이러면 고소할 것이라고 외쳤고 빵집으로 돌아간 도란은 태풍의 머리를 치료해준다. 두 사람은 진심을 다해 빵을 만들면 다시 괜찮아 질 것이라 믿으며 함께 청소를 하고 빵을 만든다.
이후로도 팔리지 않는 빵에 두 사람은 큰 길까지 영업을 하러 나가고 돌아오는 길에 태풍을 기다리는 한 남자와 마주쳤다. 태풍이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그 사람을 향해 “설마 미행 붙이신 거예요? 내가 나 좀 내버려 두라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노신사는 “내버려 두라니 어떻게 냅둬, 하나밖에 없는 손자가 집을 나가서 깜깜무소식인데 어디서 살고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지”라며 태풍을 걱정했다.
또한 “나 어렸을 때 엄마나 찾으시지 할아버지 제발 저 좀 신경쓰지 말아요. 그냥 그때 엄마 아빠랑 같이 죽었다고 생각하시라고요”라는 태풍에 노신사는 “할애비가 잘못했어”라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애원했다.
하지만 태풍은 “저 안 간다고 다시는 할아버지 보고 싶지 않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잖아요. 여기 또 찾아오면 사라져버릴 테니까 다시는 오지 마요”라며 경고했다. 이렇게 태풍의 숨겨진 배경이 조금씩 밝혀지며 시청자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계란테러를 당하고 자신을 치료해주는 유이를 바라볼 때의 따뜻한 눈빛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잠시나마 보여준 단호하고 강한 눈빛은 이야기의 전개를 기대케 하며 긴장을 끌어올렸다.
또 할아버지에게 더 이상 자신을 찾지 말라는 경고의 말을 할 때는 짙은 감정연기로 시청자의 몰입을 극대화 시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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