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케냐서 3년째 의료봉사활동…'일동도서관'도 문 열어

일동제약 임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의 무하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대표 윤웅섭) 임직원들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의 무하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윤웅섭 대표를 비롯해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와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HS팀 박하영 부장(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일동이커머스 한정수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외부 의료진과 고객들도 자원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일동제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들을 돕기 위해 3년째 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 기간 중 현지에 마련된 임시 무료 진료소에는 1천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으며, 봉사단원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위생교육과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임직원들이 매칭그랜트로 마련한 기금으로 세운 도서관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일동제약의 이름을 딴 '일동 도서관'(ILDONG LIBRARY)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무하카 지역 주민들은 "질병예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말라리아 등 풍토병이 많이 개선됐다"며 "의료활동으로 시작된 인연이 도서관, 생활 환경 개선 등 마을의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외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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