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시가총액 `체급` 바뀌는 종목 주목하라…파미셀·필룩스, 소형→중형株 성장에 `들썩`
기사입력 2019-02-11 11:18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연초 증시가 순항 중이다.

지난 1월 30일 코스피는 장중 2200선을 회복했다.

오는 3월 코스피 시가총액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체급’이 달라질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거래소는 해마다 대형·중형·소형주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을 재분류한다.

과거 소형주에서 중형주지수로, 중형주에서 대형주지수로 이동한 종목은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이 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3월 14일에 코스피 대형주·중형주·소형주지수의 정기변경이 이뤄진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재분류될 예정이다.

대형주지수는 시가총액 1~99위, 중형주는 100~299위, 소형주는 300위 이하 종목으로 구성된다.

남은 기간 시총 순위가 크게 바뀔 확률은 높지 않아 어떤 종목의 체급이 바뀔지 대략적인 추정이 가능하다.


지수 변경 이벤트가 증권가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 들어서다.

과거에는 펀드매니저가 기업 본질가치보다 주가가 덜 오른 종목을 골라 포트폴리오에 담는 액티브 펀드가 대세였다.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기초자산으로 편입된 지수의 등락폭만큼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패시브 펀드가 급성장했다.

패시브 펀드는 시가총액 비중에 맞춰 기계적으로 관련 종목을 담는다.

이 과정에서 소위 ‘눈덩이 굴리듯’ 수급이 따라붙는 양상이 나타난다.

지수 변경 이벤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지수 변경에서 대우조선해양, GS건설, 휠라코리아, 쌍용양회 등 총 7종목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재분류될 것으로 봤다.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파미셀, 한일현대시멘트, 필룩스, 한진, 인스코비 등 15개다.

HDC현대산업개발, 애경산업, 효성티앤씨, 진에어, 한일시멘트 등은 중형주지수 신규 편입 대상이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지수 변경 기준일이 1개월 이상 남은 만큼 실제 변경 내역은 현재 예측하는 내역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 들어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주가 흐름이나 수급 동향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총 체급 바뀌며 수급 개선
리서치센터도 분석보고서 내
대형→중형 이동 종목도 관심
특히 전문가들은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종목을 눈여겨볼 것을 권했다.

대부분 소형주는 거래량이 적어 시장에서 소외돼 있지만 중형주로 몸집이 커지면서 수급이 개선돼 주가가 재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통상 중형주 이상으로 분류되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도 분석 대상으로 삼고 관련 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한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형주는 조금만 매입해도 지분 공시 의무가 생기고 유동성이 작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아예 투자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연기금은 이런 부담이 덜한 중형주부터 투자 유니버스(투자군)에 포함하기에 중형주지수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덩치가 커진 14개 종목은 변경 직후 월초부터 보름 동안 평균 5% 상승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중형주지수를 직접 추종하는 자금은 거의 없지만 벤치마크로서 역할이 상당하다.

실제 중형주지수에 신규로 편입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매우 양호했다.

소형주일 때는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중형주 편입에 따라 기관의 투자군에 포함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주가가 하락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내려가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지수 변경 전 20일부터 변경 후 15일까지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형주에 신규 편입된 경우는 0.9%였지만 중형주에 신규 편입(5.8%)됐거나 대형에서 중형(4.2%), 소형에서 중형(4.6%)으로 이동했을 때는 4~6%가량 상승했다.


단, 연초 수급은 대형주에 다소 유리한 국면이다.

대형주지수에 외국인 투자자 매도가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외국인의 대형주 순매수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가가 바닥권에 있는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순매수하고 중소형주를 순매도하면서 대형주지수의 상대 주가가 중형주보다 낫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을 보면 대형주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패시브 자금이기 때문에 이 역시 대형주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배준희 기자 bjh0413@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95호 (2019.02.13~2019.02.19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 #쌍용양회 #효성 #파미셀 #삼성전자 #GS건설 #한일현대시멘트 #인스코비 #HDC #애경산업 #필룩스 #대우조선해양 #휠라코리아 #진에어 #HDC현대산업개발 #효성티앤씨 #한일시멘트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