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대표 장명섭)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천590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컴MDS 관계자는 "고객사의 개발·양산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수익성 높은 개발 솔루션의 매출이 증가했고 국방·항공 시장 매출도 크게 향상됐다"며

"자회사인 한컴유니맥스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한컴텔라딘이 개발한 신제품 미니폰도 성공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특히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관련 솔루션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개발 비용 증가와 호주지사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든 실적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컴MDS는 주당 배당금을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250원(배당성향 32.3%)에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6년 코스닥 상장이래 매년 배당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한컴MDS의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은 26.6%로, 최근 5년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배당성향 22.5%를 크게 웃도는 금액입니다.

한컴MDS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신규 사업 발굴과 인수합병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해 본격적인 성과 가시화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투자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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