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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주변 연구인력 5천명 밀집…최고 바이오허브 만들것
기사입력 2019-02-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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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매경 그룹인터뷰 ◆
10일 서울 홍릉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 1층 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바이오허브 육성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서울의 미래 먹거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만드는 바이오의료 분야가 될 것입니다.

홍릉 일대에 조성되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를 뛰어넘는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습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김정욱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 등 매경 데스크들과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그룹인터뷰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년사에서 서울시를 '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던 그는 서울의 주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바이오의료 분야를 꼽았다.


직접 프레젠테이션(PPT)을 진행하면서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의 잠재력을 강조한 박 시장은 "한국만큼 체계적으로 의료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며 "개인정보를 제거하고 의료 빅데이터를 민간에 공유하면 급속도로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왜 하필 홍릉인가.
▷이 일대가 바이오의료 분야를 연구하고 실험하기에 적합한 최적의 입지다.

인근에 위치한 고려대에선 염재호 총장이 'KU-MAGIC'이라고 해서 바이오의료 중심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한방으로 유명한 경희의료원도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인공심장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홍릉 일대 연구인력은 박사급만 5200명에 달하고, 연구개발(R&D) 규모는 1조5000억원이나 된다.


―앞으로 어떻게 구축되나.
▷2021년까지 서울바이오허브 내 4개동이 조성된다.

120개 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이 만들어지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컨설팅 조직도 생긴다.

생명공학기술(BT)-정보기술(IT) 융합센터(성북구 하월곡동)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센터(동대문구 청량리동)도 각각 2020년과 2021년에 세워진다.

핵심은 산학연과 병원이 의료 빅데이터를 공유하며 서로 혁신을 할 수 있게끔 오픈랩을 구성하는 것이다.

2021년까지 투자 규모는 약 4000억~5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바이오펀드 역시 1000억원 정도로 조성했는데 앞으로 더 늘려 나갈 예정이다.

펀드 조성에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서울바이오허브의 목표는 무엇인가.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를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허브가 되도록 하겠다.

이미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J&J가 들어와 있고, 국제 의약업체인 노바티스도 관심을 표명해왔다.

강소연구특구 지정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있는데 특구로 지정되면 많은 규제가 해제되면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전국적으로 보면 오송단지나 제천 한방단지, 대구 의료기기단지 등과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울 바이오허브는 R&D 중심으로 갈 예정이다.


―또 다른 먹거리인 핀테크는 어떻게 키우나.
▷핀테크와 관련해 마포에 이미 핀테크랩이 조성됐고, 여의도에 또 하나의 핀테크단지를 만들 생각이다.

블록체인 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가 규제다.

저희가 직접적으로 관할하진 않지만 규제를 목록화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이용해 중앙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규제를 해결하는 데 서울시가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또 다른 혁신성장 구상을 말한다면.
▷안타까운 게 젊은 남성들이 군대를 가 2년 동안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이다.

그 황금 같은 시기를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스라엘을 보면 국민개병제를 통해 남녀 모두 군대를 가는데 군 복무 중에 방위산업에 관한 스타트업을 만들기도 한다.

이를 벤치마킹해 서울시가 군 복무 장병들의 스타트업 진출을 위해 예산이나 공간을 제공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3월 혹은 그 이후에 이스라엘에 가게 되는데 수도방위사령관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한 상태다.

이것이 창업도시 서울의 플랜 중 하나다.


―국제 행사는 최소 1년 전에 결정돼야 하는데 장충아레나 등 시립 체육관에선 3~4개월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


▷(옆에 앉은 기획조정실장을 쳐다보면서) 이런 것 좀 바꾸자. 최소한 1년 이전에 예약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겠다.

내년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 꼭 가보려 한다.

종로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가 20개 넘는 외국 기관 유치에 기여했다.

앞으로 제2글로벌센터를 만들고 국제 기구를 유치해 다양한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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