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에게 광고비를 떠넘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애플의 공정거래위원회 심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전원회의에서는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2차 심의가 열렸습니다.
애플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게 광고비와 아이폰 무상수리비용 등을 떠넘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이 압도적인 협상력을 이용해 국내 이통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논리인 반면 한국법인인 애플코리아가 국내 이통사에게 갑질을 할 정도로 영향력이 강하지 않다는 게 애플측의 주장입니다.
이번 사건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3차 심의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