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펙사벡' [사진=신라젠 제공]

신라젠(대표 문은상)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주관으로 펙사벡과 더발루맙(아스트라제네카, 상품명 임핀지)을 병용요법으로 사용한 임상 1상의 중간 안전성 결과를 내놨습니다.

신라젠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19)' 포스터 세션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화학요법에 실패한 현미부수체 안정형(MSS)을 가진 대장암 환자와 PD-1 억제제 단독요법에 실패한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대장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병용요법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이 관찰됐으며,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Grade1~3)인 발열, 오한, 피로 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상은 NCI 주관으로 PD-1억제제 불응성 환자와 1차 화학치료제에 실패한 환자 등 대장암 진행 상태에 따른 환자군(최대 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펙사벡·더발루맙 두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과 펙사벡·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세 가지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환자등록은 미 메릴랜드주에 있는 국립보건원 임상센터(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Clinical Center)에서 진행 중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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