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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두박질 비트코인 400만원도 붕괴
기사입력 2018-12-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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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000만원을 호가했던 대표적인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이 400만원 이하로 추락했다.

연일 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부에서는 100만원대를 예상하는 분석도 나온다.

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1% 이상 폭락한 3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들어 최저 가격은 380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720만원 전후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올해 1월 6일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2600만원)로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가치는 당시 대비 15%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움직임은 다른 코인(가상화폐)들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리플은 전날보다 10.05% 하락한 348원,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축통화로 쓰이는 이더리움은 15.78% 떨어진 9만8700원에 거래됐다.

이오스 1976원(-21.58%), 대시 7만2300원(-17.93%), 에이다 63.2원(-12.94%) 등도 일제히 하락 곡선을 그렸다.


이 같은 하락 추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 세계 거래소 시세를 집계하는 사이트인 미국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10% 빠진 3448달러에 거래됐다.

한 달 전 1134억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도 현재는 620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블룸버그는 마이크 맥글론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1500달러(약 168만원)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 폭락은 투자자 불안심리를 연신 자극한 측면이 크다.

지난달 중순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가상화폐 분리)에서 일어난 업계 큰손들 간 갈등 탓에 시장 불안정성이 커졌고 이것이 낙폭 과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악재도 잇따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관한 심사 결과 발표를 내년 2월 말로 재차 연기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이더리움 시세 폭락이 블록체인 업체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가상화폐 공개(ICO) 자금원 역할을 해왔다.

이더리움 시세가 폭락하자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날 이더리움 시세는 올해 1월 고점 대비 5% 내외에 불과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 제공 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블록체인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 컨센시스가 지난 6일 직원 1200명 중 13%를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컨센시스는 가상화폐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조지프 루빈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두바이 정부의 공식 자문사이며 국내에서는 SK C&C와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해왔다.

공태인 코인원 리서치센터장은 "광풍 단계를 지나 터 닦기와 시장 정리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로 본다"며 "약세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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