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비스 개시를 돌연 보류했던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가 하루 만인 7일 승차공유 서비스 '
카카오 T 카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택시업계 반발과 반대 여론을 의식해 열흘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뒤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오후
카카오T택시 공지를 통해 '함께 가는 출퇴근길,
카카오 T 카풀'이란 공지사항을 올리면서 시범 서비스(베타오픈) 공지를 내보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일 시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만든 택시·승차공유(카풀) 태스크포스(TF)와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서비스 시작을 미룬 바 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와 TF는 하루 만에 의견을 조율한 후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4개 택시단체로 구성된 카풀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비대위 회의를 열고
카카오택시 콜 거부 운동 및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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