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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회장 딸 체포 파문…美中갈등 휴전에 `폭탄`
기사입력 2018-12-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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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 부회장(46)이 지난 1일 캐나다에서 전격 체포됐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다.

캐나다 법무부 대변인은 "멍완저우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할 예정이고, 미국 심문은 7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즉각 잘못을 바로잡고 멍완저우의 신체 자유를 돌려달라"고 강력 항의했다.

이에 따라 최근 무역전쟁 '90일 휴전'으로 완화되는 것처럼 보였던 미·중 갈등이 다시 격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 요청으로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핵심 인물'이 체포됐다는 점에서 미·중 양국이 본격적인 후속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민감한 대형 악재가 돌출했다는 관측이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멍완저우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붙잡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멍완저우가 체포된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업무 만찬을 하면서 '90일간 휴전'을 합의한 날"이라며 "곧 시작될 양국 간 후속 회담은 이번 사태로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주캐나다 중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캐나다가 미국과 캐나다의 어떤 법률도 위반하지 않은 중국 국민을 미국 요청으로 체포했다"며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에 중국은 결연한 반대와 강력한 항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화웨이 측도 "멍완저우 혐의에 관한 정보가 거의 제공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그의 잘못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멍완저우 CFO 체포로 무역전쟁 재점화 우려가 커지자 한국 증시도 크게 떨어졌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62포인트(1.55%) 하락한 2068.6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384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무역전쟁 영향으로 외국인이 4조원 넘게 매도하며 폭락장을 이끌었던 지난 10월 모습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증시에 남아 있는 외국인 자금이 여전히 많고, 미·중 무역전쟁이 재개되면 한국 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 또한 자명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68%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인 선전성분지수와 대만 자취엔지수도 전날에 비해 각각 2.44%, 2.34%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91% 빠졌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 베이징 = 김대기 특파원 / 서울 = 김덕식 기자 /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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