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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3.2조 조달…LGD `올레드 속도전`
기사입력 2018-12-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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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의 성공뿐만 아니라 올레드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이 지난주 LG그룹 인사에서 유임된 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패널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 독주 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신디케이트론 등을 성공시키며 중국 광저우 공장에 투자할 자금을 잇달아 확보하는 등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중국 업체 공세로 위기론이 대두되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의 부진을 조기에 털어내고 미래 사업에 집중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초격차'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200억위안(3조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신디케이트론 계약으로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생산법인은 건설 및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중국 현지 은행들로부터 8년간 경쟁력 있는 금리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복수의 금융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자금을 대출하는 것으로 채무자는 여러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한 부회장이 대규모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저우 OLED 공장의 적기 양산을 통해 대형 OLED 패널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내년 업황 악화가 우려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그는 "최근 올레드 TV시장의 수요 급증 및 대형 올레드 흑자 전환 등을 통해 올레드 TV 사업의 성장 잠재성이 또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9월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중국공상은행과 8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해외 자본시장에서 그린본드를 발행해 3300억원을 조달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 투자를 위해 조달한 금액만 4조3300억원에 이른다.

현재 경기도 파주공장의 E3·E4 라인(8.5세대)에서 월 7만대 규모로 생산 중인데, 내년 하반기 광저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월 생산능력은 13만대로 뛰게 된다.


2020년부터 파주 10.5세대 라인에서 대형 OELD 패널이 쏟아져 나오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생산능력은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식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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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이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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