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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면 스마트폰 펴면 태블릿…삼성, 新성장 날개 달까
기사입력 2018-11-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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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폴더블폰 전격 공개 ◆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기반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발전을 주도하겠다"며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스마트폰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전격 공개했다.

폴더블폰은 접으면 4인치대 스마트폰, 펴면 7.3인치 태블릿PC가 되는 하이브리드 기기다.

삼성전자 외에 LG전자, 화웨이도 준비 중이어서 성장 정체에 빠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삼성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커넥티드 리빙'을 주제로 내년에 선보일 폴더블폰의 디자인(사용자 환경 및 디스플레이)과 인공지능 기술 빅스비(Bixby),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씽스' 등을 소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폴더블'이었다.

이날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기조연설 무대에서 '폴더블'을 연상케 하며 나비가 펄럭거리는 화면이 나오고 "새로운 커넥티드 리빙 시대의 기반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이 발표한 것은 폴더블폰 완제품이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디자인(UX)'이었다.

스마트폰 형태의 실제 제품은 내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또는 별도의 제품 공개(언팩) 행사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완제품이 나오기 전에 개발자들이 폴더블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시제품과 디자인을 먼저 선보였다.


특히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로 명명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 앱을 화면을 펼쳤을 때 태블릿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태블릿 화면에서 인터넷, 동영상 멀티미디어, 메시지 등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한 화면에서 동시 다발적인 업무(멀티태스킹)가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특히 폴더블폰은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삼성의 차세대 사용자환경(UI)인 '원 UI'도 관심을 모았다.

원 UI는 스마트폰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콘을 간결하게 정돈했으며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과 내년에 출시될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동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삼성 측 관계자는 "내년이 갤럭시폰 10주년이다.

그동안 사각형 모양이었는데 폴더블폰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소비자 경험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상 제공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 편집 = MBN동영상팀]



실제 2000년대 초반까지 출시된 휴대폰(스마트폰 이전 피처폰)은 모토롤라 레이저, 삼성전자 가로본능, 슬라이드폰, LG전자 프라다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

그러나 2007년 애플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2009년 삼성 갤럭시S가 출시되면서 사각형 모양으로 둥근 모서리를 갖춘 형태가 지난 10년간 유지됐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새로운 스마트폰 외형(폼팩터)을 원한다고 보고 지난 3년간 집중 개발해 '폴더블폰'을 선보이게 됐다.


삼성이 '폴더블'을 선보인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는 데다 특히 프리미엄폰의 수요가 극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지난해 4분기 -8.7%, 올 1분기 -2.4%, 2분기 -2.8%)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고 교체 주기가 장기화(2016년 2.31년에서 2020년 2.45년으로 연장)되고 있으며 부품 및 소재 원가 상승에 따라 제품 자체의 가격이 올라갔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에도 '폴더블'폰의 시장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과거 '커브드' 스마트폰이 대실패를 했듯 접히는 스마트폰이 알림, 메시지 등 간단한 정보를 주는 것 외에 '대화면' 이상의 장점을 주지 못하면 실험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고 기술적 한계를 넘었는지도 관건이다.

디스플레이가 커지면 배터리 과열 문제가 나오고 부피가 커서 소비자들이 쉽게 소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가장 큰 관심사다.

삼성의 폴더블폰은 출시 가격이 최소 1499달러(약 17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XS 맥스의 최고가(512GB, 1499달러) 수준인데 아직 성능과 효용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제 출시됐을 때 소비자 반응이 관심을 모은다.

한편 '미래를 만나는 곳(Where Now Meets Next)'이라는 주제로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전 세계 개발자, 서비스 파트너, 디자이너 등 약 5000명이 참석했다.

구글, 디즈니 등 글로벌 파트너들도 참여했다.


[샌프란시스코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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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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