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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역에 인공지능"…나델라·이재용 AI공조
기사입력 2018-11-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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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 나우` 인공지능(AI) 콘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정보기술(IT) 기업들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은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 적응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 결과가 곧 비즈니스 성과로 나타난다는 것은 더 이상 의심할 여지도 없습니다.

"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퓨처 나우(Future Now)' AI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기조연설 후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면담을 갖는 등 국내 IT기업들과의 인공지능 분야 협력 공조에 나섰다.

이 부회장이 국내에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주요 경영자를 만나기는 2017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나델라 CEO는 1500명이 참석한 콘퍼런스에서 "이제 AI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많은 한국 기업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도입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AI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해서 연구소 수준에서 이룩한 성과를 자축해선 안 된다"며 "AI는 모든 조직이 더 많은 목표를 달성하게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회사가 원하는 정책이 다양성·포용성이라면 AI가 파워포인트를 그것에 맞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어제 도착해 많은 일을 했는데 AI가 아침에 얘기해줬던 일들을 저녁에 끝냈냐고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또 "AI는 게임과 유통, 금융 등 전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되고 있다"며 "MS는 연구 성과가 실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성과가 상용화되는 기간을 단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플랫폼을 잘 이용한 한국 사례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삼성전자의 '스마트에어컨' 등을 꼽았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시장 확대를 위한 데이터센터 추가 설립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국내 두 개의 데이터센터 외에 부산 인근에 용지를 확보하고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
이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나델라 CEO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특히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주요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기술을 협의하고 경영진 교류도 실시하며 협력 성과를 높여가기로 했다.


나델라 CEO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어 2014년 2월 3대 CEO로 취임했다.

그는 윈도와 오피스, 서버 사업에 의존해온 보신주의 전략을 과감히 포기하고 MS를 클라우드와 AI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MS의 협력은 클라우드 등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다는 게 ICT업계의 분석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서는 고용량의 반도체와 대용량 저장장치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MS에 대한 삼성전자의 반도체·SSD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여러 제품에 MS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2014년에도 한국을 찾은 나델라 CEO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또 2016년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해 만남을 갖는 등 여러 차례 회동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유럽·북미·일본·중국·홍콩 등 전 세계를 오가며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 등을 만나 사업을 구상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AI, 전기차, 전장 등 신성장동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유럽·캐나다를 방문해 AI 사업을 점검했고 5월에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를 방문해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를 비롯해 화웨이·샤오미 등의 CEO를 잇달아 만나기도 했다.


[김규식 기자 /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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