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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 트렌드] 아침 먹고 출근하기 빠듯한 직장인 `간편식 6종`
기사입력 2018-10-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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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0대 후반인 기자는 언젠가부터 아침밥을 거르면 허기가 지고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바쁜 출근시간 집에서 아침을 먹을 여유고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출근 중 지하철에서 뛰쳐나와 화장실로 달려가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출근 후 회사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회침족(회사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직장인을 일컫는 말)'이 됐다.


회침족에게 편의점은 백화점 식품관 못지않다.

아침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식품이 기자를 유혹한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아침밥 양대산맥은 샌드위치와 김밥·삼각김밥이다.

포만감뿐만 아니라 먹기 편하기 때문이다.

회사 사무실에서 주변 사람 눈치를 보면서 먹어야 할 때에는 냄새가 나거나 별도 조리가 필요한 제품은 곤란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 먹거리가 인기다.

기자는 편의점 아침밥으로 많이 팔리는 삼각김밥·샌드위치·샐러드·시리얼·짜먹는 죽·분말형 대체식 6개 카테고리에서 주요 제품을 비교해 봤다.

남자 직장인의 입장에서 가격·열량·맛·포만감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삼각김밥은 편의점 간편식의 '창세기를 열었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기자가 대학생 시절 먹던 대로 '참치마요'나 '고추장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발한 레시피의 삼각김밥이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CU에는 '통햄참치김볶' '제주돼지불고기', 세븐일레븐은 '라면에 빠진 삼각김밥' '버터장조림' '짜장계란볶음밥'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삼각김밥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개당 가격은 1000~1200원으로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높은 칼로리를 획득할 수 있다.

보통 삼각김밥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으므로 2개를 먹거나 다른 제품과 함께 먹는 것도 가능하다.

사무실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게 눈 감추듯 먹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샌드위치도 편의점에서 아침에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최근 가장 화제의 샌드위치는 '아이돌 샌드위치'다.

SBS 방송 프로그램인 '인기가요' 매점에서만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샌드위치로 팬들에게 인기를 끌더니 편의점 3사에서 아예 제품화했다.

이름은 제각각 '이건가요 샌드위치(CU)'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GS25)' '인가 샌드위치(세븐일레븐)'이다.

기자가 먹어본 것은 CU 제품.

'이건가요 샌드위치'도 샌드위치의 미덕을 담았다.

높은 포만감과 가성비 높은 열량이다.

'딸기잼'과 '으깬계란' 조합이 기대 이상의 맛을 준다.

다만 고기를 사랑하는 남성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제품이다.


샐러드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직장인들도 몸 만들기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PC삼립 '피그인더가든'은 편의점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다.

기자가 먹어본 '치킨시저 볼샐러드'는 4800원이라는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재료도 싱싱하고 포만감도 적당했다.

샐러드 특유의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은 다행히 없다.

재료들이 섞이지 않게 구분돼 포장된 것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시리얼도 다이어트용으로 인기가 많다.

켈로그 콘프로스트 컵시리얼은 스푼이 들어있어서 우유만 사서 부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어서인지 시리얼 양이 많지는 않지만 우유나 두유 등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결코 낮지 않다.


전통적인 아침 간편식에 도전하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짜먹는 죽과 분말형 대체식이다.


죽 제품들은 훌륭한 아침밥이 되지만 전자레인지로 데워야 하고 냄새가 많이 난다는 한계가 있었다.

짜먹는 죽은 두 가지 약점을 모두 극복했다.

기자가 먹어본 웰리고 리얼죽은 '구운고구마' '귀리' 중 구운고구마. 맛있을 뿐 아니라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용으로 괜찮다.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

하지만 기대보다 양이 적어 포만감이 높지 않다.


분말형 대체식은 '최첨단 미숫가루' 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기자가 먹어본 제품은 랩노쉬 그래놀라 요거트. 분말만 담겨 있는 페트병에 찬물을 200㎖ 정도 넣어 흔들어 먹는 제품이다.

미래형 식사라는 콘셉트인 만큼 영양 측면에서는 완벽한 한 끼였다.

생각보다 놀라운 것은 포만감이다.

'물배'가 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달리 포만감이 생각보다 오래가고 맛도 있다.

분말형 대체식의 단점은 미숫가루나 선식의 단점과 같다.

너무 짧은 섭취시간으로 인해 씹어먹는 즐거움이 없다는 것.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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