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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돈 PEF에 몰렸다…상반기에만 5조원 유입
기사입력 2018-09-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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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M ◆
사모펀드(PEF)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타고 활발히 자금이 들어올 뿐 아니라 펀드 숫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000억원 미만 소형 PEF 결성이 늘어나며 점차 PEF 투자가 보편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PEF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새로 결성된 PEF는 80개에 달한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결성된 것은 각각 59개와 71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증가다.


투자자금도 만만찮다.

올해 신규 결성된 펀드의 총규모는 약 5조3306억원이다.

6월 말 기준 국내에 설립된 PEF의 누적 약정액은 87조3000억원 수준이다.

펀드 소형화가 상반기에 특히 두드러졌다.

새롭게 설립된 80개 펀드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63개가 1000억원 미만 소형 PEF다.

펀드당 평균 결성 규모 역시 66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983억원 대비 32%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1000억~3000억원의 중형 펀드는 14개, 3000억원 이상 대형 펀드는 3개가 각각 결성됐다.

'펀드 소형화'는 세계적인 추세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PEF 신규 결성 숫자는 476개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신규 약정액은 1730억달러를 기록해 28% 감소했다.

펀드당 평균 약정 금액은 32% 감소했다.

세계적으로 중소형 위주로 PEF가 결성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런 추세를 따르고 있는 셈이다.


PEF업계 관계자는 "소형 자산운용사도 PEF를 결성해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 PEF 운용사는 상반기 주요 초대형 딜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5월 SK텔레콤·맥쿼리 컨소시엄은 칼라일에서 2조9700억원에 ADT캡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CJ헬스케어 매각 딜에서는 미래에셋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PEF 운용사들과 한국콜마가 컨소시엄을 맺고 1조3100억원에 인수에 성공했다.


최근 진행 중인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 인수 건에서도 JKL파트너스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KCC는 모멘티브를 인수하기 위해 SJL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


하반기에도 PEF에 들어오는 자금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당장 '큰손'인 국민연금이 라지캡 운용사를 선정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선정된 라지캡 운용사에 각각 4000억원씩을 출자할 예정이다.

대형 PEF인 IMM PE와 스틱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민연금은 또 부실채권(NPL)펀드, 벤처펀드에도 각각 4000억원과 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타 공제회와 연기금도 PEF 투자를 점차 늘려나가는 추세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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