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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해양사업부에 유급휴직 제안
기사입력 2018-09-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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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무급휴직 대상인 해양사업부 근로자에게 평균 임금의 40%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무급휴직에 대한 노동조합의 반발이 거세자 한발 양보한 셈이다.

노조에 희망퇴직 등 사측의 구조조정안 수용을 압박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오후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종전 0%였던 휴업수당을 40%로 수정·신청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40%를 지급하면) 생산 기술직 평균으로 휴업수당 201만원, 기타임금 60만원을 합쳐 월평균 261만원 정도 되며, 연간으로 치면 3133만원가량 된다"며 "회사는 지금이라도 노조가 대화에 나선다면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9일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일감이 바닥난 해양사업부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사장은 "해양사업부 총원가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수준이다.

중국은 6%, 싱가포르는 3%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3년간 신규 수주가 없이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인건비 손실액만 약 6000억원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의 수정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예정대로 12일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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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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