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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법원경매, 올해 최저 낙찰가율 기록…시장 관망세
기사입력 2018-08-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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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법원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경매 시장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


10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70.4%로 지난달 대비 2.7%포인트(p) 하락해 2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낙찰가율이 66.8%로 급감한 작년 12월을 제외하면 70%대로 떨어진 것은 2016년 2월 이후 2년 반 만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5.0%p 하락했다.

토지,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주거시설은 전달과 같은 수준에 그쳤다.


용도별로 토지 낙찰가율은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더니 7월에는 65.8%로 급락해 전월대비 7.1% 떨어졌다.

수도권 중 서울이 전월 대비 22.8%p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지방에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20%p 하락했다.


조사대상 : 주거·업무상업·공업시설, 토지 [자료 = 지지옥션]
업무 상업시설 낙찰가율도 올해 최저치다.

서울에서 감정가 15억이 넘는 물건들이 낮은 매각가율을 보이면서 낙찰가율이 지난달 대비 19%p 감소했고, 지방에서도 감정가 상위권 물건들이 저렴하게 매각되며 낙찰가율 하락을 주도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광주가 서울을 제치고 9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전월 대비 경쟁률은 증가했으나 낙찰가율은 하락해 전보다 낙찰가격을 보수적으로 써내고 있다"고 말했다.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지난달보다는 1.4%p 소폭 반등해 37.0%를 기록했다.

진행건수는 7월 들어 다시 1만 건을 회복한 1만164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법원경매 평균응찰자수는 3.5명으로 전월대비 0.1명 증가했으나, 작년 동월대비로는 0.7명 줄었다.

용산구 후암동 근린주택에 100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려 평균응찰자수를 끌어올렸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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