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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제테크] 불안한 투자자들, 미·중 무역전쟁에 `촉각`
기사입력 2018-07-1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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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경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대중 수입의 절반인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일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까지 나오자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에 국내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키워드 검색 순위 1·2위를 차지한 것은 각각 중국과 무역이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중 무역분쟁의 향방과 국내 증시의 바닥을 찾으려는 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0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관세 부과는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공청회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부과 대상 목록이 확정된 뒤에 발효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대중 관세 부과에 중국 정부가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보복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6일 미국은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818개 품목에 25% 관세 부과 조치를 발효했다.

중국도 즉각 34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45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미·중 정부의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도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증권업계에선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거 대공황과 같은 무차별 난타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간선거를 위한 트럼프 정부의 민심 잡기가 생각보다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고, 과거 플라자합의와 같이 미국의 본질적인 수출 증가를 위한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결정적으로 중국의 발전에 생각보다 미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미 첨단산업 투자를 막기 위해 긴급국제경제권한법(IEEPA)을 들고나왔다.

반면 중국은 중국제조 2025와 인터넷+ 정책 등 첨단기술 개발을 국가 발전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긴급국제경제권한법은 기술에 투자하는 나라를 국가의 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라며 "성장을 위한 방법이 겹치는 상황에서 각자 양보할 수 있는 구역을 설정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속성상 장기적 이슈일 수밖에 없지만, 실용적인 관점에서 극단적인 무역전쟁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국내외 반발이 상당하고, 자칫 잘못하면 경기침체와 정치적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도 기업공개(IPO)주에 대한 관심은 아직 살아 있는 상황이다.

주간 키워드 검색 3위는 여성 속옷업체 엠코르셋이 차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쓴 '엠코르셋-IPO Note'는 보고서 검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엠코르셋은 르페, 미싱도로시, 키스리퍼블릭 등 자체 브랜드 언더웨어 생산을 시작으로 미국 최대 언더웨어 업체인 HBI(Hanes Brands Inc.)사의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저스트마이사이즈 등 수입 브랜드의 국내·중국 판권을 획득해 판매하고 있다.

작년 기준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원더브라 42.5%, 플레이텍스 20.2%, 저스트마이사이즈 11.2%, 기타 26.1% 등이다.

안 연구원은 엠코르셋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확보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엠코르셋은 12~13일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종목 검색 순위 2위를 차지한 호텔신라에 쏠리는 관심도 컸다.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가 호텔신라에 대해 상반된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지난 9일 면세점 경쟁 심화로 순이익 증가세 둔화를 이유로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4만4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38% 낮췄다.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호텔신라의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고 고객들의 구매력을 감안하면 경쟁 심화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0% 증가해 기대치를 상향할 전망"이라며 해외 공항 면세점 실적 안정화·내년 중국 단체 관광객 증가 기대감 등으로 '매수' 의견을 내놨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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