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노무현 꿈, 경남서 다시 시작"
기사입력 2018-06-14 20:37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 6·13 지방선거 이후 ◆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신데렐라'를 꼽자면 단연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을 빼놓을 수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등 차기 잠룡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거물이 많지만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것은 김 당선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친노·친문의 적자라는 점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지방선거 다음날인 14일 김 당선인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대통령님과 함께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이제 경남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11시쯤 묘역에 도착한 김 당선인은 김정호 김해을 국회의원 당선인, 허성곤 김해시장 당선인과 함께 참배 일정을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오랫동안 노 전 대통령을 수행했고 서거까지 곁을 지켜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다.


그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원하시던 지역주의를 뛰어넘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선택한 도민들의 꿈을 전하는 마음으로 참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도정 방향에 대해 김 당선인은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그를 위해 실용과 변화, 참여와 소통이라는 도정 운영 원칙을 중심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은 가능한 한 실무적인 방향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러나 김 당선인이 맞닥뜨린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선 침체된 경남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책무가 있다.

그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현재 우리 경남에서 가장 아프고 힘든 곳은 조선업"이라며 "금융 논리로만 접근하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 조선업을 살릴 수 있는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계 개편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고군분투하고 계시지만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도민들이 확실하게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 대표가 도지사를 맡았던 이전 도정에 대해서 도민들이 분명히 평가를 해준 것 같다"며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과정에서도 민심과 여론과 (홍 대표가) 동떨어져 있다고 국민이 보고 있다.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선 "거리낄 것이 있었으면 제가 먼저 특검을 요구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더군다나 야당 추천 특검이었다.

이번 도정 과정에서 특검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겠지만 도정에는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고인 드루킹이 옥중 편지에서 '속았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이미 충분히 해명을 했다"며 "이미 구속돼 있는 피고인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이야기인데 그런 부분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