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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민주당 불모지` 창원에 첫 깃발
기사입력 2018-06-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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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이후 ◆
인구 106만명의 창원시장에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깃발이 꽂혔다.

1995년 지방선거가 치러진 이후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등 민주당 계열 후보가 창원시장에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성무 민주당 창원시장 당선인(54·사진)은 개표 시작부터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다른 후보들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자유한국당의 전략공천 내홍으로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보수진영이 분열돼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졌고, 남북 화해 분위기 등 여당 훈풍에 힘입은 게 당선 원동력이었다.


허 당선인은 1986년 부산미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부산구치소에 구속·수감됐다가 당시 변호사인 노무현과 문재인을 만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00년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창원경선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원제도혁신비서관을 지내고 2012년 김두관 경남지사 시절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그는 2004년 창원시장 재선거에서 낙선했고,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에 출마해 역시 고배를 마셨다.


이번 창원시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허 당선인은 "새로운 창원을 위해 균형발전 전력과 도시발전 전략을 묶은 3+4 무지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김경수 경남지사-허성무 창원시장으로 최적의 조합이 된 만큼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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