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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기준 강화 `호재`…특수맞은 건자재업계
기사입력 2018-06-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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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하우시스 플래그십 스토어인 `지인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신제품 고단열 성능 `로이유리`가 적용된 창호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LG하우시스]

14일 충북 청주시 옥산산업단지에 위치한 LG하우시스 단열재 공장. LG하우시스가 지난해부터 총 540억원을 투자해 증설 완료한 PF단열재 제2공장은 현재 생산이 한창이다.

이번 증설로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연간 총 생산 규모는 기존 1공장(300만㎡) 대비 3배인 900만㎡로 늘었다.

900만㎡는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7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 공장에서 주로 생산되는 제품은 에너지 절감형 단열재 제품인 PF단열재로 스티로폼 단열재보다 2배가량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

김한술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 단열재생산기술팀장은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에너지 절감형 단열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눈코 뜰 새 없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에너지 절감형 건자재를 생산·판매하는 업계가 특수를 맞고 있다.

건축물을 신축할 때부터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하도록 하는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선진국 건축물 수준으로 높인 것이다.


단열재의 경우 단열 기준에 맞추면서도 두께는 최소화하는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 규모는 1조3000억원. 이 가운데 고성능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5%에서 2022년에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업계는 생산시설 확보에 경쟁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LG하우시스뿐만 아니라 KCC는 경북 김천에 글라스울 단열재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기존 대비 약 60%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 올해 초에는 글라스울에 특수 발수코팅을 적용해 습기에 취약했던 단점을 개선한 글라스울 '워터세이프'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글라스울은 가느다란 유리섬유를 여러 층으로 겹친 것으로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또 불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를 줄여준다.

벽산도 8월 완공을 목표로 전북 익산공장에 320억원을 투자해 글라스울 2호 생산라인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3호기 증설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창호업계도 바빠졌다.

창호는 이번에 단열 성능을 좌우하는 열관류율 기준이 강화됐다.

강원·경기·충북 등 중부1지역은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창호의 단열성능 기준이 기존 대비 25% 정도 더 높아졌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어야만 쓸 수 있고 2등급 이하 창호는 제한된다.


창호업계는 이에 맞춰 1등급 획득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창호시스템은 LG하우시스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L&C 101건, KCC 7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업계에서는 유리가 창호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좌우하는 만큼 고단열 유리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 유리에 비해 에너지 성능이 40%가량 뛰어난 유리 제품인 '로이유리'의 공급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로이유리는 지난해 국내 건축물의 약 30%에 보급돼 2012년보다 보급률이 3배 정도 늘어났으며 이번 개정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울산에 위치한 로이유리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열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이중 창에 한 장만 적용해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층 더 투명한 색상으로 실내 채광도를 높인 '파워플러스(Power Plus)' 로이유리를 출시했다.


한글라스도 지난 4월 로이유리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고의 단열 성능뿐만 아니라 가시광선은 투과시키면서도 뜨거운 태양열은 차단하는 차폐 성능이 우수해 여름철 냉방비를 절약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건창호도 지난 3월 슈퍼 진공유리로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의 '패시브 하우스 인증(PHI Component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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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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