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박남춘 `평화` 앞세워…인천상륙작전 성공
기사입력 2018-06-14 02:19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 선택 6·13 지방선거 ◆
박남춘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에 민주당의 깃발을 꽂았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 망언이 부른 막판 민심 이반이 인천 지역 특유의 '샤이보수' 표심마저 상쇄시킨 모양새다.


박 당선인은 13일 인천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인천은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는 곳"이라며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며 "인천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주역이 될 것이다.

박남춘이 잘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14일 오전 0시 30분 51.2% 개표율 기준 총 38만2174표, 득표율 56.1%를 기록해 유정복 후보(25만4203표·37.3%)를 18.8%포인트 격차로 앞서며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인천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민선 5대 시장에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내리 보수정당이 수성해 온 곳이다.

북방한계선(NLL)과 맞닿아 있는 지역 특성상, 인천은 '안보'에 줄곧 촉각을 세워왔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월 5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는 박 당선인을 위해 인천시당까지 출정해 최고위를 여는 등 일찍부터 당 차원에서 인천 지역에 공을 들여왔다.

박 당선인의 인천 탈환이 더욱 고무적인 이유다.


이번 인천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숨은' 표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무려 3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되며 유 후보는 이들의 표심이 결국 인천의 지역 '습성'대로 한국당을 향하지 않겠느냐는 낙관을 제시했다.

지난 '세월호 정국' 중 치러졌던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유 후보가 송영길 후보를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역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샤이보수층의 '결집'이 존재했다고 추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친문(親文) 재선 의원인 박 당선인이 자처한 집권여당의 '실권'과 남북 평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인천을 뒤집었다.

또 6·13 지방선거가 미·북정상회담 바로 다음날 이뤄진 만큼 박 당선인이 제1공약으로 내세웠던 '평화'가 인천 표심을 한껏 끌어모았다는 평가다.

박 당선인은 인천·해주·개성을 연계한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을 중앙과의 연계 속에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수습기자 = 윤지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