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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美·中서 `생존 출구` 찾는다
기사입력 2018-05-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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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로 나가는 프랜차이즈 ① ◆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전시센터에서 최근 열린 식음료프랜차이즈전시회(SFE)는 창업을 꿈꾸는 중국인들로 인산인해였다.

만두 프랜차이즈 '지샹훈둔' 측은 "9~12개월이면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300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의 가맹점 유치담당 가오쑹 씨는 "가맹비, 보증금, 교육비, 인테리어 등을 포함해 15만위안(약 2500만원)으로 창업할 수 있다"며 "청년, 퇴직자를 가리지 않고 면담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중국의 프랜차이즈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국내 규제를 피하려는 업체들이 해외로 속속 눈을 돌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은 물론 가맹사업이 본격 성장세를 타기 시작한 중국이 대표적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업체들이 늘고 있다.

중국은 프랜차이즈 창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국내와 달리 가맹 창업에 별다른 규제가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미스터피자 등은 이미 100개 이상 가맹점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고, BBQ 등 다른 프랜차이즈도 현지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현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2015년 3341개에서 2017년 3831개로 늘어났다.

증가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전망이다.

창업 희망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신규 브랜드가 계속 출현하는 등 프랜차이즈 성장세가 여전하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에 따르면 2018년 미국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6.2% 성장해 7572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외식업체들의 미국 진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미국에서 68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본사를 아예 미국으로 옮긴 본촌치킨, 이민 1세대가 창업한 요거트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비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거리 제한 같은 입점 규제나 필수품목 원가 공개 등 상생 관련 규제,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위축되고 있다.

가맹사업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325개였던 신규 등록 가맹본부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116개, 137개로 줄어들었다.

매년 30%가 넘었던 순증가율도 2년 연속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집계한 업계 총매출액은 100조원을 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6%, 관련 고용인원은 100만명에 달한다.


[상하이 = 김병호 기자 / 뉴욕·LA =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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