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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포웰시티도 위장전입 조사
기사입력 2018-05-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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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남 감일지구의 포웰시티 청약 당첨자와 계약자를 대상으로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한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치자이 개포'에서 시작된 위장전입 조사가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역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포웰시티 당첨자 계약이 시작되는 23일부터 위장전입 직권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견본주택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함께 진행한다.


위장전입 조사는 실제로 같이 살지 않는 부모나 조부모 등을 동일 주민등록상 거주자로 허위 신고해 청약가점제상 부양가족 항목 배점을 늘린 경우를 가려내는 것이다.

또 지역 우선 공급 대상자가 맞는지도 조사한다.

국토부는 불법 청약이 의심되면 특별사법경찰에 의뢰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를 중심으로 위장전입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청약 과열이 심해지면서 비투기지역이라도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두 2096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하남 포웰시티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 5만50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26.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당첨가점은 50~70점에 달했으며 만점(84점)자도 3명이나 나왔다.


올해 분양단지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일지구에서 처음 분양되는 민간 단지인 데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까지 몰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다만 위장전입 단속에 따른 예비당첨자 추첨 등 청약 일정이 지연되는 부작용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현재 3~4월 초에 분양한 강남 디에이치자이 개포, 논현 아이파크, 과천위버필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아이파크 등 5곳에 대해 위장전입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최근 이들 단지가 예비당첨자까지 계약이 마무리됐음에도 아직 일반 1순위 당첨·계약자 중 위장전입 의심자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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